일본지진 도쿄 부근 규모 6.2 강진 발생...‘도심 강하게 흔들리고 일본 전역 진동 느껴“

 
일본 도쿄(東京) 인근에서 5일 강진이 발생해 창문이 흔들리고 현지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꼈으나 사상자나 큰 피해에 대한 초기 보고는 없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18분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이 도쿄에서 남쪽에 있는 섬인 이즈오시마(伊豆大島)의 바다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62㎞라고 밝혔다. 
 
   
▲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도쿄 도심이 가장 강하게 흔들렸으며 일본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다고 보고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후 도쿄 도심에서 느낀 가장 강한 진동이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대지진으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1만85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대지진으로 기능이 마비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피해나 이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으나 안전 점검을 위해 모든 원자로가 폐쇄됐다. 
 
 NHK는 이날 열차운행이 약간 지연됐고 피해 지역에서 예방 차원에서 열차운행 속도가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지진 또 지진이야 무섭다 이젠” “일본지진 도쿄에서도 흔들림 감지했을 정도면 심각한 거 아닌가?” “일본지진 인명 피해만 없으면 다행이지...” “일본지진, 일본은 방재시스템이 잘 돼 있으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