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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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시연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8일부터 새로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코트룸 서비스는 같은달 17일까지 제1터미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개장 당일 제2터미널에서만 이용하게 된다. 18일 이전 제1터미널에서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18일부터 제2터미널에서 맡겨놓은 옷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탑승수속 후 동편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제2터미널에서는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1명당 외투 1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이 경과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김해공항의 경우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 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밤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고객 1명당 외투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5일 경과하면 하루당 10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코트룸 서비스를 전문적인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승객들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 보관되며, 외투의 변형 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도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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