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 경제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표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스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경제분석팀은 지난 5일 보고서에서 "(내년 경기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며 금융 위기 이전 수준을 웃도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도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지금의 경기 확장세는 견조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으며 단일 지역이나 산업 수요에 의존하지 않은 것"이라며 "즉각적 위협이 될 수 있는 재정 과잉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내년 세계 경기전망은 높은 경제성장, 안정적 인플레이션, 선진국들의 금리 인상 기조 등 현재의 진행 상황에 의해 특징지어진다"며 "세계 경제는 계속해서 경기확장세를 탈 것이고,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보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앤드루 시츠 모건스탠리 에널리스트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미·중 경제가 내년에는 둔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세계 경제가 후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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