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생존설’이 제기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2월 장성택을 '반국가행위'로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처형 직전 장성택의 직책은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었다.

 

 

그런데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한 데니스 로드먼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 장성택을 봤다고 주장했다. 

 

5일 패션문화잡지 ‘두 르주’에 따르면 NBA 전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장성택)을 처형했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1월 방북 때 장성택이 내 뒤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아이디 @matt****는 “이런 거 공개적으로 말해도 되나. 믿을 수가 없는데”라고 적었다.

 

또 다른 트위터 유저 @dok****는 “말도 안돼, 진짜 살아있다면 로드먼은 암살 당하겠는걸”이라고 게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숙청된 장성택인데 어떻게 살아있다고 말하는 거지? 그냥 헛소리 아닌가 황당하다”라며 “진짜라고 하면 이번 일 어떻게 되는거지?”등의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또라이 같이 소리다. 로드먼이 거짓말 한다고 생각한다. 괜히 관심 받고 싶은거 아냐?”라고 전했다.

 

로드먼은 끝없이 기행과 황당한 추태로 주목을 받아온 노이즈마케팅으로 소문나 있다. 로드먼은 1월 CNN앵커에게 북한의 잔혹한 독재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당돌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로드먼 장성택 발언에 네티즌들은 ‘로드먼 장성택, 로드먼 제 정신? “로드먼 장성택, 로드먼 원래 이상한 사람” “로드먼 장성택, 진짜 횡설수설인데” “로드먼 장성택, 김정은이 미국을 사랑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