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그룹은 29일 한 매체에서 보도한 편의점사업 진출 검토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해당 매체는 CJ그룹이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사업 성장세 둔화를 극복하고 식품 부문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편의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CJ가 올리브영 판매 상품 중 식품, 생활잡화 등을 보완·확대해 자체 편의점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매장을 편의점 형태로 바꿀 지, 새롭게 선보일 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CJ그룹은 "현재로서 편의점 사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이고 규제도 많은 산업인데 진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편의점 시장은 BGF리테일의 CU(씨유)와 GS리테일의 GS25의 양강구도 속에 롯데의 세븐일레븐, 일본계의 미니스톱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 계열의 이마트24까지 뛰어들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이다.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편의점 매장 개수는 총 3만7083개로 파악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