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자금 흐름 밝혀줄 키 우먼’...한국제약 사이트도 마비 상태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혜경 대표는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이다.  
 
   
▲ TV조선 방송 캡처
 
김혜경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자금흐름을 밝혀줄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제약의 사이트는 마비상태다.
 
유병언 전 회장 관련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6일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검 국제협력단과 협조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공조해서 유 전 회장의 아들 혁기씨 등 소재 파악과 강제송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2002년 보유하고 있던 세모그룹 계열사 온바다의 지분 45%를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에게 고스란히 넘겼다. 그가 세모그룹 일가의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설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5시40분 현재 한국제약 사이트는 접속이 폭주하며 마비 상태다. 이 회사는 사명에 제약이 사용됐지만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고 주로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제약 김혜경, 미국으로 도망갔네” “한국제약 김혜경, 진짜 확실히 조사해야지” “한국제약 김혜경, 한국제약 갑자기 유명해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