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4만2543 대(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연말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 차종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34.9% 증가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한 달간 821대가 판매되며 지난달보다 176.4%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크루즈는 11월 디젤 모델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바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가솔린 모델과 함께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출시 초기 수준의 시장 반응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지난달 대비 각각 17.9%, 25.0%, 46.1% 신장했다.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났다.

한편, 수출은 3만2194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총 47만9058대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적극적인 판매 촉진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제품 경험 확대를 위한 스마트 시승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제품의 강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