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스웨덴에 이어 미국에서도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출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텍사스 주 댈러스 소재 베일러대학 의료센터에서 자궁이식 수술에 성공한 4명의 여성 중 1명이 출산에 성공했으며, 다른 여성 1명도 임신 중이다.
그동안 미국·사우디아라비아·터키·스웨덴 등에서 자궁이식 수술이 시행됐으나 출산에 성공한 사례는 지난 2014년 9월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병원이 유일했다.
한편 자궁이 선천적으로 없거나 손상돼 출산이 불가능한 여성은 미국에서만 5만명에 달하지만 이식 자궁은 거부반응 등으로 인해 영구적이지 않으며 임신·출산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해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20대 여성이 자궁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거부반응으로 며칠 후 자궁을 제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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