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 SK에너지는 포항 시내 SK주유소 대상으로 누유 방지 검사를 진행하며 추가적인 지진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지진 피해로 배관 수리가 불가피한 주유소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누유로 인한 포항 지역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취지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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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직원들이 지난 4일 포항 시내 SK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입∙주유배관, 통기관 등 배관 누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제공 |
SK에너지는 지난 4일부터 경북 포항 시내에 위치한 36개 SK주유소를 대상으로 배관 누출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검사는 전문 배관 공사 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비용은 전액 SK에너지가 부담한다. SK에너지는 휘발유, 경유 등 석유 제품을 보관하는 유류 탱크와 제품이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주유기 사이의 유류 통로인 주입∙주유배관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 악취를 빨아들여 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통기관 점검을 함께 진행하며 향후 제품 누수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그룹 임직원들은 포항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함께 포항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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