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한중 정상회담의 중요성에 비해 공동언론발표가 격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12일 "발표 문건의 형식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러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하자 "전날 별도의 설명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한중 양국은 10월31일 발표를 통해 사드 관련 입장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을 했다"며 "그러한 토대 위에 양국 관계를 조속히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국빈방문이 이루어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 대변인은 "중국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누차 표명했다"며 "성공적인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한국과도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이러한 측면에서 발표하는 문건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회담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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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한중 정상회담의 중요성에 비해 공동언론발표가 격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12일 "발표 문건의 형식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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