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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2018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크리스마스가 오기도 전에 2018 설 선물세트 판매가 시작됐다. 경기불황과 함께 선물세트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실속소비 트렌드로 명절 사전예약 수요는 매년 커지는 반면, 연말 송년회나 파티 등은 홈파티 등으로 간소화되는 추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31일까지 총 49일간 전국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2018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판매 시작을 지난 설(D-51일 시작)보다 13일 앞당겼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기간도 이전(39일)보다 10일 늘어나 역대 최장기간(49일)이 됐다.
구색과 혜택도 크게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전체 품목은 지난 설 사전예약 선물세트보다 20여 종을 늘려 총 300종 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상품권 증정행사 규모도 올해 처음으로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최대 130만원으로 늘렸다. 구매금액에 따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권 ▲50만원 이상 2만5000원권 ▲100만~900만원 이상 100만원 당 11만~13만원권 ▲1000만원 이상 130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 10대 행사카드 결제 또는 훼밀리카드 소지 고객 대상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품질 좋은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미리 마련하려는 실속 소비 트렌드로 인해 사전예약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기간, 구색, 혜택을 모두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추석 사전예약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하며 전체 선물세트에서 40% 이상의 매출비중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홈플러스는 신선상품 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 대형마트 3사 중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등 품질과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창수 홈플러스 프로모션팀장은 "보다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실속 소비경향과 함께 명절 준비를 미리 마치고 연휴에는 해외여행 등을 즐기는 트렌드가 커지면서 사전예약 기간을 대폭 앞당겼다"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커지는 할인혜택으로 품질 좋은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예약 구매한 선물세트는 2월 2일부터 14일 사이 배송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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