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12월 2주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감정원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아파트 전셋값도 수도권과 지방 모두 낙폭이 확대됐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2주(11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5%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능 이후 학군수요 이동이나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기업이전 등으로 수요가 유입되는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신규 입주물량 증가,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여력 둔화 등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0%)·광주(0.05%)·전남(0.04%)·서울(0.03%)이 오르고, 대구(0.00%)·충북(0.00%)은 보합, 경남(-0.24%)·충남(-0.18%)·울산(-0.1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8→48개) 및 하락 지역(70→66개)은 줄고, 보합 지역(38→62개)은 늘었다.

지난주 0.01%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선 수도권(-0.05%)은 낙폭이 좀 더 커졌다. 서울은 계절적 비수기와 수도권 신규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특히 경기(-0.10%)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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