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도 20일 발표 롯데 사실상 확정
   
▲ 한화갤러리아의 제주공항 면세점./사진=한화갤러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가 오는 20일 결정된다. 이번 입찰전에는 호텔롯데(롯데면세점)와 호텔신라(신라면세점)가 참여해, 누가 제주공항 면세점 새 사업자가 될지 관심거리이다.

같은날 발표되는 서울 삼성동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은 호텔롯데가 단독 참여한 탓에 호텔롯데의 확정이 유력하다. 

17일 면세점업계와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19∼20일 1박 2일간 충남 천안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회를 가진다.

19일에는 양양공항 면세점, 20일에는 제주공항과 서울 시내면세점에 대한 업체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20일 오후 일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 관심은 업계 1, 2위 사업자인 호텔롯데와 호텔신라가 경쟁하는 제주공항 면세점의 새 주인이다.

이번 입찰은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화갤러리아가 사업권을 조기 반납하면서 이뤄졌으며, 호텔롯데와 호텔신라가 최종 후보로 남았다.

호텔롯데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0시 25분까지 발표를 진행하며 이중 질의응답은 2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뒤이어 호텔신라는 오전 10시 25분 부터 10시 55분까지 발표를 진행한다. 

호텔롯데는 프레젠테이션에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한 경험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제주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홍콩, 인천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는 점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 제주지역 사회공헌활동과 제주관광산업 발전 기여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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