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41 점 획득...롯데면세점 서울 코엑스 계속 운영
   
▲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20일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총점 1000점 중 901.41점을 획득해 함께 입찰에 참여한 롯데면세점(호텔롯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따라 신라면세점은 내년부터 5년 간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권을 손에 쥐게 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싱가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1~2터미널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유일 면세사업자로서 공항 면세점 운영에서의 전문성과 탁월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제주지역 최대 면세점 사업자이자 제주신라호텔 운영사로서 제주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영세식당의 자립을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 제주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서울 시내면세점은 기존대로 롯데면세점이 선정됐고 양양국제공항은 동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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