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카탈루냐 조기 지방선거에서 분리독립 진영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카탈루냐에서 진행된 자치의회 선거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정당들이 전체 135석 중 70석을 확보, 자치의회의 과반을 차지할 전망이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카탈루냐와 함께'과 오리올 훈케라스 전 부수반이 옥중에서 이끌고 있는 공화좌파당은 각각 34·32석을 획득, 2·3당이 됐다.
또한 민중연합후보당이 4석을 획득, 분리독립파는 총 70석을 차지했다.
반면 스페인 잔류를 주장하는 시민당은 37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푸지데몬 전 수반은 "카탈루냐 공화국의 승리"라고 말했지만,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카탈루냐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율 70%에 달해 지난 2015년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인 63%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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