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2018년 색 '울트라 바이올렛' 선정하면서 뷰티업계 관련 제품들 내놔
   
▲ 이니스프리의 '한란X스누피 콜라보 럭키박스'./사진=이니스프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2018년의 색으로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하면서 뷰티업계가 바이올렛(보라색) 관련 제품 및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뷰티업계는 여타업계보다 색에 매우 민감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뷰티브랜드 맥스클리닉은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의 '럭스 에디션 컨트롤 마사지 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멀티 홈케어 마사지 크림으로 하루 3분 마사지로 전문 스파의 탄력 관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컨셉이다.

크림에서 오일로 바뀌는 특별한 제형으로 촉촉한 크림 마사지와 부드러운 오일 마사지를 한 번에 가능하다. 콜라겐 수와 피부 속 콜라겐 1번과 3번으로 구성된 JIN-P 콜라겐이 피부 탄력과 보습을 키워주고, JIN-P 세라마이드가 피부 장벽을 코팅시켜 피부 본연의 힘을 탄탄하게 키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팬톤의 감각적인 컬러 선정은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트렌디한 컬러감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켜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보라색은 무난한 색상은 아니지만, 강렬한 느낌으로 제품의 매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에 화장품에서는 신비로우면서도 강력한 효능을 표현하기 좋은 색상이라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의 색조 전문 브랜드 VDL도 최근 울트라 바이올렛 컬렉션 출시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했다. VDL은 2015년부터 팬톤과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그리너리를 주제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지난해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메인 색상으로 출시한 메이크업 제품들은 이틀 만에 초도물량 두 달 치가 모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니스프리가 2018년 새해를 맞아 한란 제품을 담은 '한란X스누피 콜라보 럭키박스'를 출시했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한란X스누피 럭키박스'는 한란 인리치드·인텐스 크림 구매 시 한란 스킨케어 본제품 1종(랜덤)을 추가로 증정하는 구성이다. 보라색 패키지에 2018년 황금개의 해를 맞아 한란 꽃을 든 귀여운 스누피 캐릭터를 새겼다. 

한편 패션쪽에서는 에프 앤 에프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에서 보라색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MLB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뉴욕 양키스 로고의 볼캡과 캐릭터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는 커브캡 등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와 맨투맨, 원피스 등의 의류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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