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은 전국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달려라 밥차’ 서비스를 8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CJ대한통운 택배터미널에서 개최된 올해 첫 행사에는 차동호 부사장과 신동휘 부사장, 진상훈 상무 등이 130명의 택배기사들에게 직접 배식하며 대화를 나눴다.

   
▲ (오른쪽부터) CJ대한통운 차동호 부사장과 신동휘 부사장이 130명의 택배기사들에게 아침식사를 배식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2010년 첫 시행된 ‘달려라 밥차’는 전국 현장을 찾아 방문해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작년 38개 현장 4000여명의 임직원과 택배기사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지난 8년간 450회 행사를 통해 식사를 제공한 인원만 3만 5000여명에 달한다.

‘달려라 밥차’는 13일부터 전국을 누비며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에서 취사가 가능한 2.5톤 취사차량을 도입하고 전국 각 지역별로 맞춤 식단을 짜서 식사를 제공한다. 그동안 도시락을 제공해온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된 것. 

한편 CJ대한통운은 ‘달려라 밥차’ 외 ‘택배가족 건강버스’도 운영한다. 이 버스는 택배기사와 대리점 등 전국 240여개소를 순회하면서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또 ‘자녀 학자금 제도’, ‘경조사 지원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최성호 경기마석천마집배점장은 “택배기사들을 위한 각종 제도와 투자로 근무 여건 개선으로 배송 효율과 수입이 증가했다”며 “오랫동안 택배 업무를 해 온 동료들도 업무 만족도가 매우 높고 최근 펼쳐지는 ‘택배 신세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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