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폭설로 각 항공사 여객기가 무더기로 회항 또는 결항했다.
11일 공항공사 광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광주에서 제주로 가는 티웨이항공 TW903이 결항하는 등 광주에서 제주나 김포를 오가는 총 38편 중 현재까지 8편이 결항했다.
국제선이 있는 무안공항 역시 이날 총 10편 중 오전 10시 30분까지 10편이 결항했다.
오전 5시 10분 다낭에서 무안에서 돌아오는 티웨이항공 TW9130은 전날 무안에서 출발이 취소되면서 운항이 취소됐다.
오전 6시 40분 제주로 가는 티웨이항공 TW931과 7시 45분 제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8161은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돼 결항했다.
오전 7시 20분 하노이에서 무안으로 오던 비엣젯항공 VJ7962는 기상 악화로 인천으로 회항했다가 오전 중에 무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해공항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다수도 결항 또는 회항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6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에서 눈과 바람 때문에 회항하는 등 현재까지 1편이 결항하고 5편이 회항했다.
오전 들어 광주·전남, 경남 지역의 눈이 그쳤지만 3일째 이어진 폭설로 제주공항이 활주로를 폐쇄하면서 연결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공항 제설작업으로 인한 공항 폐쇄로 항공기가 운항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제설작업 이 늦어지면 그만큼 추가 결항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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