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우수기술연구센터(이하 ATC) 사업’의 올해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매년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육성하는 ATS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 연간 4억 원 이내, 최대 5년간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총 501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ATC로 지정했다.

그동안 세계일류상품 지정기업 434개 중 ATC 기업 90개(세계시장 점유 1위 품목 28개), R&D 집중도 5.9%(독일 히든챔피언 기업 6% 수준), 이외 다른 R&D 사업 평균대비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 12월 18일 산업부에서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5대 신산업 프로젝트’를 포함,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상반기 중 5대 신산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ATC를 총 10개 이상 선정해 향후 5년간 약 2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대 신산업 프로젝트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할 역량이 있는 연구소를 선정․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조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특허분석 컨설팅 지원, ‘코트라’의 프리-월드챔프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실시해 기존 장벽특허에 대한 중복연구를 회피하고 특허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특허 분석을 지원하여 지식재산권(IP)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ATC 참여 기업부설연구소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결과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년 ATC 사업은 5대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조기 성과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16일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고해 내달 26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고, 4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