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조규만이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의혹을 받고 있다.

17일 오후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규만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며 "미국에 체류 중인 조규만은 조만간 귀국해 26일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16일 씨엔블루 보컬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공식 면접에 두 차례나 불참하고 최종 합격, 경찰로부터 특혜 의혹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 가운데 조규만 역시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의혹에 휩싸이며 연예인 특혜 논란에 불을 붙인 상황.


   
▲ 사진=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1989년 그룹 한가람으로 데뷔한 조규만은 친형 조규천, 친동생 조규찬과 조트리오를 결성한 뒤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커버해 주목받았다. 이후 조트리오는 두 차례 정규 앨범을 발매했으며, 2001년 해체한 뒤 각자 음악 활동에 매진했다.

조규만은 2000년 발매한 곡 '다 줄거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 줄거야'는 이승기가 리메이크한 후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연곡으로 등장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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