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공공기관 외에도 일반 기업들 중 20%가 학력 및 신체 조건 등 개인별 스펙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올해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민간기업 222개 회사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중 20.7%가 '올해 채용에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향후 블라인드 채용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 기업 중 47.7%가 '의향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기업들은 블라인드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 스펙이 아니라 '업무 해결능력'(47.8%, 복수응답)과 '직무 적합성'(45.7%)을 꼽으면서, 블라인드 채용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20.7%의 기업들은 '스펙보다 역량과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67.4%, 복수응답)라는 사유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 20% "블라인드 채용 도입…스펙보다 업무해결능력"./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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