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그룹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1박 2일 동안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들(CEO)들과 함께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갖는다.

매년 초에 열리는 글로벌 CEO 전략 회의는 LG그룹 핵심 계열사의 최고경영진들이 모여 지난해 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새해 전략을 수립·보완하는 자리다.

올해에도 구본준 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계열사 부회장·사장단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 부회장은 올해 초 열린 시무식에서 “익숙했던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리고 사업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철저하게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