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찾아 근로자 격려…업계 현안·애로사항 청취
   
▲ 백운규 산업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경기도 광주 소재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을 방문, 기업 대표와 근로자를 격려했다. 

백 장관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등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이 산업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 소재 뿌리기업 (주)이레몰드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 및 근로자 여건 개선, 생산성 혁신 및 기술개발 노력, 업계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저임금 인상 관련 업계의 동향을 점검하고, 인상된 최저임금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011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새로운 장비 개발을 선도하는 등, 활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반도체 SDP-ALD장비와 디스플레이 TSD-CVD·ALD장비를 개발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27.3%, 수출 15.1%, 고용률 15.8% 성장하고 있다.

또 모든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수습사원에게도 정직원에 근접한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 최근 3년 연평균 임금인상률은 약 9%에 달한다. 

백 장관은 “최저임금의 인상을 통한 근로자의 소득기반 확충은 양극화 해소 및 소비진작으로 이어져 국가경제 전반의 소득주도성장을 견인한다”면서 주성엔지니어링의 사례를, 근로자 처우 개선과 기업실적 향상 간의 선순환적 관계를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영세·중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인건비 압박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은 문제로 꼽힌다.

산업부는 이같은 기업들을 감안해 일자리안정자금과 더불어 최대 1조원의 사회보험료 경감 등의 지원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30인 미만 업체의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사업주에 지원하고 두루누리사업 확대, 건보료 감면 등을 통해 신규가입 근로자 1인당 2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연구개발(R&D) 및 생산성향상 지원책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분을 흡수할 수 있는 견실한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백 장관은 황철주 대표에게 "앞으로도 질 좋은 일자리 제공, 혁신성장 등의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기업을 경영해 달라"면서 "주성엔지니어링의 성공사례가 협력업체 등 다른 기업에도 전파, 확산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