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북한이 정부·정당·단체 연합회 개최와 남북통일 및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주장한 것에 대해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과 남북한 선수단이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 하는 것 등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큰 성공"이라면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이어 "미국은 북한이 먼저 핵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는 확실한 전제조건을 달아놓았는데 이는 정권의 생존 여부가 걸린 무기를 포기해야 된다는 것으로 김정은이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고 덧붙였다.
또 슈피겔은 "김정은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는 데에는 몇개월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북한의 공격은 서울 시민 수백만명의 삶을 앗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외신들도 북한이 이례적인 발표를 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같은날 영국의 더 선지는 "북한이 다른 나라의 도움 없이 통일을 위한 돌파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주장했다"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항하는 모든 도전을 박살내겠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북한이 다른 나라의 도움 없이 통일을 위한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자는 드문 발표했다"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남북관계와 통일에 있어 근본적 장애물이고, 외부 세력과의 연합군사훈련은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영국 익스프레스는 "북한이 남한과 북한 국민 모두에게 통일을 촉구하는 이례적 발표를 내놨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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