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콜롬비아 명예대사 위촉...민간외교 앞장
   
▲ 지난 23일 종로 보령메디앙스 본사에서 진행된 콜롬비아 명예영사관 개관식에서 콜롬비아 명예영사 보령메디앙스 김은정 부회장(오른쪽)과 티토 사울 피니야 (왼쪽)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현판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보령제약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명예영사로 위촉된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보령메디앙스 본사에서 명예영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칠레, 브라질, 니카라과, 우르과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페루 주한 대사들과 보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이번 명예영사 위촉과 명예영사관 개관의 계기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간의 관계가 확대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로 56주년을 맞는 양국간 수교가 100년을 넘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데 민간 외교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품고 있는 콜롬비아와 유아동 산업을 시작으로 양국의 기업간 교류를 증진하고 새로운 미래와 따뜻한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그룹은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이 1994년부터 남태평양섬나라 투발루국의 주한 투발루 명예총영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이어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도 콜롬비아 명예영사로 활동하면서 국내기업 해외진출의 가교 역할을 물론 민간외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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