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와 3년에 걸친 임금협상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15년, 201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종사 노조의 찬반투표 결과 투표 참여 조합원 54.9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
|
|
▲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
사측은 공항에서 대기만 하고 실제로 비행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조종사에게 국내선 체류 잡비를 지급한다. 대한항공은 찬반투표 통과에 따라 화답의 의미로 조종사 수당 인상 및 복리후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1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2015년 임금 총액 1.9% 인상, 2016년 임금총액 3.2% 및 보안수당 5000원이 인상 등에 잠정합의했다.
대한항공은 “2015년 및 2016년 임금 인상분을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직원들에게 소급하여 지급하고, 향후 상생의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남아있는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