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밀양화재 수습상황을 점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복지부·국토부·고용부 장관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전날 오전 화재 발생 직후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긴급지시 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대응 및 수습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오후 헬기를 타고 밀양 화재현장을 긴급 방문해 "충격적인 일을 접한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여러 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사고 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어떻게 짧은 시간에 이런 피해가 났는지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 있다"며 "국민이 납득할 만큼 소상하고 투명하게 설명하기 바라며 그에 따른 책임규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