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자립 지원 위해 직무교육 후 채용까지...올해 요리부문 72명, 서비스부문 90명으로 확대
   
▲ CJ꿈키움아카데미./사진=CJ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그룹이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채용' 형태의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 ‘CJ꿈키움아카데미’를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CJ꿈키움아카데미는 고용취약계층의 청년들을 선발해 외식·서비스업 등 CJ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직접 채용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베이커리·커피·외식과정에서 CJ꿈키움아카데미 1기 36명을 선발했으며, 이 중 최종 28명이 CJ푸드빌에 채용되며 취업률 75%를 기록했다.

올해는 기존 요리부문에 서비스부문 교육과정을 추가하고 전체 선발인원도 162명으로 4배 이상 확대한다. 먼저 5개월간 서비스 교육 후 올리브영 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서비스부문 1기 교육을 1월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3월과 9월 각 30명씩을 더 뽑아 연간 총 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요리부문도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분야로 과정을 확대하고, 상·하반기 각 36명씩 연간 72명을 뽑을 계획이다. 먼저 29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CJ꿈키움아카데미' 요리부문 2기를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단체급식·베이커리·커피 등 3개 과정에 각 12명씩 총 36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는 만 18~24세 청년 중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전국 가구 중위소득(4인가구 월 451만9202원) 이하 가정, 혹은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되는 36명은 5개월간 기초이론, 조리 실습, 매장 운영, 현장 실습 등 총 700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채용 과정을 거쳐 CJ프레시웨이와 CJ푸드빌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교육 기간 중에는 월 2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CJ그룹 관계자는 "CJ꿈키움아카데미는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인해 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실버세대 등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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