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추가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3일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중동 평화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보장을 위한 추가 조치의 중요성을 되풀이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모스크바 인근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71명이 전원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하고, 러시아 당국의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국 대통령의 통화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두 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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