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부산시장 범시민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무소속 오거돈 부호가 추대됐다.
김영춘 후보는 16일 오전 9시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부산시장 후보를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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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무소속 오거돈 예비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예비후보/뉴시스 |
이날 김영춘 후보는 “지지율이 높은 오거돈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기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거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춘 후보는 부산시와 산하기관에서 일체의 공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로써 지난 12일부터 닷새동안 진행된 오거돈 후보와 김영춘 후보간의 후보 단일화 협상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오거돈 후보는 김영춘 후보와 부산 대개혁을 위한 7가지 공동실천과제를 실현하는 한편 ‘부산시민 연합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