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부산시장 범시민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오거돈, 김영춘 후보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김영춘, 오거돈 후보는 16일 오전 9시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문을 공개했다.

   
▲ 6·4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무소속 오거돈 예비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예비후보/뉴시스

김영춘 후보는 부산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으며 김영춘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거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춘, 오거돈 후보는 어제 합의한 부산대개혁을 위한 공동실천과제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해 부산시민 연합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거돈 후보는 당선되더라도 무소속 시장으로 임기를 마치고 김영춘 후보는 부산시와 산하기관 등에서 일체의 정무직 공직을 맡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앞서 지난 15일 범시민후보로 추대된 오거돈 후보는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를 치른 후 당선되면 임기를 마칠때까지 무소속으로 시정을 이끌면서 ‘부산 대개혁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으로 ‘부패 없는 청렴 부산’ ‘24시간·365일 안전한 부산’ 등 7대 개혁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