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살려내라 추모집회 불구, 반정부 선동 많아

좌파들이 또다시 집결해서 박근혜정권 퇴진 선동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희생된 아이들을 살려내라는 구호를 외쳤지만, 실질적으론 박근혜정권에 대한 비난이 많았다. 일부 과격시위대는 현정권 퇴진을 외치는 등 순수한 세월호 추모집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제2의 촛불시위를 기도해 보수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농후했다. 특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정권 흔들기차원에서 추모집회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 좌파들이 다시금 세월호 추모를 악용해 박근혜정권 퇴진선동 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반미종북 인사들이 주축이 된 원탁회의는 17일 서울 청계광장서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를 열어 박근혜정권 비난 촛불시위를 벌였다.

반미 광우병촛불과 종북을  주도해온 좌파모임 원탁회의는 이름만 '세월호 참사 대응원탁회의'  바꿔서 17일 저녁 6시에 청계광장에서 5.17 범국민 촛불행동을 벌였다. 경찰추산 1만5000여명이 모였다. 명분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였지만, 박근혜정부에 대한 비난과 정권퇴진 선동이 많았다. 일부 젊은 여자들은 이명박정부실  광우병시위때처럼 유모차를 끌고 나와 시위를 벌였다. 경찰의 진압을 저지하려는 고도의 술책이 담긴 유모차였다.

좌파시위 참가자들은 노란 리본을 달고  "아이들을 살려내라", "실종자를 구조하라", "진상을 규명하라", "특별법을 제정하라" 등을 외쳤다. 원탁회의를 주도해온 김상곤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좌파성향을 보여온 언론노조 이경석 수석부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과 모든 시청자, 소비자들이 언론의 평형수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