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몸개그 플레이가 화제다.

삼성은 1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4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터트리고 14-7로 승리를 거두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이날 박석민은 3회초 공격에서 KIA 포수 백용환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한 홈인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7회에서 3루수 김주형의 태그를 피해 3루에서 세이프되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후 박석민은 싸이클링 히트를 의식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노리거나 하지 않았다”며 “칠 능력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3회) 주루플레이는 어떻게든 1점 더 뽑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보니까 몸이 반응해서 그런 것 같다”며 “사실 최근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거의 못쳤기 때문에 타격감이 좋지는 않았는데 오늘 운좋게 몰아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석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석민, 이번 경기 좋았어요” “박석민, 대박” “박석민, 더 좋아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