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정몽주가 정도전의 천한 신분을 앞세워 포박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 정몽주(임호 분)는 정도전(조재현 분)이 천출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정도전을 옥에 가뒀다.

   
▲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방송 캡처

이날 정도전은 이색(박지일 분)을 “극형에 처하게 해달라”며 공양왕(남성진 분)과 대신들을 불러 놓고 말했다.

이어 “금상께서 보위에 오르신지 횟수로 3년째. 그러나 아직도 부정하는 분들이 곳곳에 박혀있습니다”며 “그 뿌리는 이색입니다. 모쪼록 도당에서 중론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대신들의 의견을 모으고자 했다.

이때 정몽주가 들어와 “여봐라. 국기를 문란하게 한 죄인 정도전을 압송해라”며 정도전을 포박했다.

정도전은 “그래 나의 죄목은 무엇인가?”라며 묻자 정몽주는 “천한 신분으로 종사를 기만한 죄”라고 전했다.

대신들은 “아니 대체 그게 무슨 소리요. 천한 신분을 숨기다니. 삼봉대감. 그것이 사실입니까?”라고 분노했다.

정몽주는 “일천즉천. 부모 중 한 명이 노비면 자식도 노비”라며 “그 피를 물려받은 자네 역시 노비가 아니던가”라며 정도전을 끌고 갔다.

정몽주 정도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주 정도전, 정말 재미있다” “정몽주 정도전, 연기들이 대박” “정몽주 정도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