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사진)이 공사 현장 근로자 추락사고가 발생한 부산 엘시티 현장으로 출발했다.

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KTX편으로 출발, 저녁 7시 30분쯤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산 엘시티 공사현장 사고는 오후 1시 50분께 55층에서 근로자들이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결합한 구조물 안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추락한 근로자 3명과 구조물에 맞은 지상 근로자 1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인명피해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맞닿은 지점에 짓는 주상복합으로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와 85층짜리 주거타워 2개 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영훈 사장은 어제(1일) 사장에 임명돼 오늘 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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