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두산밥캣은 5일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해 이자율 재조정에 나서 수익성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차입금 총 12억4000만달러에 대한 이자율을 0.5%p(포인트) 인하해 올해만 약 600만달러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된 것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재조정 건을 포함해 10개월여 만에 가산금리를 총 1.81%p 낮췄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추산되는 전체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2400만 달러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인상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을 실시해 이자율 재조정에 성공했다"며 "현재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2020년에는 순현금(차입금보다 보유 현금이 더 많은 상황) 기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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