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엑스서 스마트공장 엑스포 개막
제조업의 미래 밝힌다…480개 기업 참여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스마트공장 엑스포가 제조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8'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홍 장관은 이날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특별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공장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8' 개막식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향후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기틀 마련, 재직자 직무능력 강화 등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가 주관을 맡은 이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현장 스마트화 구축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생산·납품하는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전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멘스코리아를 비롯해 한국미쓰비시 전기 대표 등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과 구축기업,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모션컨트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및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등 총 480개사가 참여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개회사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공장은 국내 제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가장 실질적인 역학을 해나갈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관련 인력 양성 및 공급기업의 솔루션 수준 진단 모델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회장도 "초연결 시대를 맞아 제조 현장도 기존 대량 생산에서 맞춤형 생산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대량 생산에서 맞춤형 생산 서비스로, 규모에서 속도 경제로 바뀌는 만큼 협회 또한 수요·공급 기업간 상호협력, 스마트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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