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착공식 참석...머신 러닝 등 신기술 접목한 스마트공장 건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연간 생산량 2만5000대 규모의 신공장을 착공했다. 

28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 12만3564㎡ 부지에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공장 건설 예상사업비는 총 1200억원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수행한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현정은 회장과 함께 금산구 위원회 조위성 서기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 현대엘리베이터 상하이 신공장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내년 말 신공장이 완성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생산능력은 기존 공장의 3.5배로 증가한다. 

신공장에는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된다.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품질관리는 물론 수주부터 생산, 납기까지의 과정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초고속 및 중·저속 기종 등 총 14대의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 타워(지상 175m, 지하 10m), 연구개발(R&D) 센터, 실시간으로 승강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센터 등을 조성한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승강기 시장으로 중국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신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현대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