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락 전 총리 구금…‘군부, 구금 장소 밝히지 않아’
쿠데타를 공식 선언한 태국 군부가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구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로이터 통신은 태국 군부의 한 고위 장교의 말을 인용해 “잉락 전 총리가 구금됐으며, 구금 기간은 일주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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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뉴스 캡처 |
태국 군부는 잉락 전 총리 외에 잉락 전 총리의 언니 부부 등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라윳 찬 오차 태국 육군참모총장은 22일 국영TV를 통해 “국가 통치권을 군이 가져가겠다”며 쿠데타를 공식 선언했다.
쿠데타 선언 이후 군부는 오후 10시~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 지하철도 오후 9시부터 중단시켰다.
또 잉락 전 총리를 포함해 정치인 등 155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명령했다.
잉락 전 총리 구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잉락 전 총리 구금, 그나마 큰 인명 사고가 없어서 다행” “잉락 전 총리 구금, 도대체 무슨 일이래...” “잉락 전 총리 구금,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