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선박금융사와 합동설명회 개최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해양수산부는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조를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의 상반기 사업자 공모를 4월 23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또 오는 5일 세계로선박금융(주)과 함께 목포에서 설명회를 갖고 펀드 사업자 기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접수건에 대해 신청자의 기업건실도, 연안여객 및 연관산업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관해 투자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결합하여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건조가격의 최대 50%까지 15년 무이자로 지원함으로써, 영세한 선사의 선박 현대화를 돕고 있다.

'해운법 제4조'에 따른 내항여객운송사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 대상 선박은 (쾌속)카페리, (초)쾌속선이다. 오는 23일부터 5월 11일까지 세계로선박금융(주) 누리집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이내에 조선소와 건조계약을 체결하여 선박건조를 시작해야 하며, 15년간 선가의 50%범위 내의 금액을 무이자로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주)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9년까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노후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