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 씨가 딸 못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명곡)’ 가족특집에 출연한 거미와 거미 어머니는 ‘사랑은 영원히’를 불렀다.

   
▲ KBS 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거미는 “제가 엄마와 쌍둥이 같다”며 "엄마는 패티킴의 노래를 좋아했다. 그래서 이번에 ‘사랑은 영원히’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울에 엄마가 저랑 제 딸을 데리고 혼자 올라오셨다. 힘들게 뒷바라지 했었다”며 “회갑 칠순잔치에서 노래 일도 하셨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고 밝혔다.

장숙정 씨는 “(거미는)내 인생의 전부다. 다른 표현보다는 나의 전부”라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헤어 컬러를 맞추고 블랙&화이트 의상을 입고 나와 마치 쌍둥이 자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안겼다.

특히 어머니도 거미 못지 않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불후의명곡’에는 조성모, 거미, 장숙정, 김진호, 서영은, 유미 등이 출연해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

불후의명곡 거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후의명곡 거미, 어머니가 노래 진짜 잘하시네” “불후의명곡 거미, 진짜 쌍둥이 같아” “불후의명곡 거미, 너무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