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오승아의 약점을 잡아 한복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에서 오승아(유라 역)가 이유리(민정 역)와 오연서(보리 역)의 한복을 입어보고 최종결정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오연서는 오승아에게 “어머니가 접어준 종이비행기를 가지고 놀았단 이야기를 듣고 한복을 접어서 한복 주름을 만들어봤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오승아는 오연서의 마음에 감동했고 오연서의 한복을 고르려 했다.

하지만 이유리가 이때 나서서 방해했다. 이유리는 화장실로 간 오승아를 따라가 “국제 영화제에서 그 장난스러운 옷을 입을 건 아니겠죠?”라고 비웃으며 말했다.

이어 “우리 한복, 뱃속에 아이까지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마음에 안 들었어요? 철분제와 엽산을 같이 먹던데 빈혈이 심한 가봐요”라며 “건강 조심하셔야죠”고 협박했다.

또 “맘 놓고 병원 다닐 형편도 안 될 텐데, 영화제 갈 때 배도 불러오겠죠”라며 “우리 한복 유라 씨 생각해서 디자인 수정한 거예요”라고 덧붙엿다.

결국 이유리의 협박에 오승아는 이유리의 한복을 선택해 오연서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왔다 장보리, 참 재미있다” “왔다 장보리, 협박 대박” “왔다 장보리, 결국 선택은 이유리 한복으로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