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1000억달러 규모 추가관세 검토를 지시했다./사진=미디어펜DB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1000억달러 규모 추가관세 검토를 지시했다고 로이터·파이낸셜타임즈(FT) 등이 5일 (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이 앞서 지난 3일 1300여개 중국산 제품에 500억달러(25%) 규모의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다음날 17개 분야 106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같은 규모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명의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무역대표부(USTR)에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성명은 "중국은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불공정하게 취득하는 등 잘못된 행동을 고치지 않고 미국 농업 및 공업인들을 해치는 쪽을 선택했다"며 "중국의 불공정한 보복에 비춰 추가관세가 적절한지 여부를 고려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여전히 중국과 무역에 대해 논의할 준비는 돼 있다"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