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현상금 5억, 아들 1억원....유병언 도피 '협조자' 신도 4명 체포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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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전 회장/TV조선 방송 캡처 |
이날 검찰은 현상금 5000만원과 함께 A급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유 전 회장의 현상금을 5억원으로, 현상금 3000만원과 함께 A급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현상금을 1억원으로 올렸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유 전 회장이 며칠 전까지 전남 순천의 모 휴게소 부근에서 기거했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 전 회장이 그 곳에서 다른 장소로 옮긴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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