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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사진=STX조선해양 제공 |
[미디어펜=박유진 기자]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11일 "2년 이내에 회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께 임직원 담화문을 발표한 뒤 "사우 여러분 고통이 줄어들 수 있게 2년 이내에 회사가 정상화 되도록 대표이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0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건비 40% 이상의 감축안이 담긴 노사확약서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전달한 상태다.
장 대표는 담화문을 통해 "확약서 제출 시한이 정부가 요구한 마감시한 9일을 넘겼지만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고 어제 오후 이를 산업은행에 제출했다"며 "산업은행도 최선을 다해 정부를 설득해 마무리를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유럽, 아시아 경제활황에 따라 회사의 주력 영업 선종인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중소형 가스선 시장 또한 2020년 황산화물 규제로 친환경 에너지인 LNG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조선 시황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회사의 모든 영업역량을 MR(Medium Range·중형)급 선박과 고부가가치 LNG벙커링선·소형 가스선 수주에 투입하고 공정을 안정화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면서 "조선 시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 없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고 몸집을 줄여 민첩하게 대처하는 아웃소싱을 즉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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