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입법'을 촉구하며 동맹휴업 가능성을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상공인협회)는 12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700만 소상공인 비상총회'를 연뒤 '여야는 적합업종 특별법에 합의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생계협 적합업종 특별법은 떡볶이 재료에 쓰이는 떡이나 제과·제빵 등 소상공인이 주로 진출해 있는 생계형 업종에 대해 대기업의 진출을 제한하는 게 골자다. 연합회는 특별법 국회 통과 무산 시 동맹 휴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업종 대부분이 대기업의 시장 침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 유예기간이 오는 6월 만료되는 만큼 국회는 4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는 소상공인들을 비롯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등 약 5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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