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와 LG화학이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사와 환경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 이충학 LG전자 부사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박준성 LG화학 상무,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LG화학은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다자간 협력을 통해 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1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LG소셜캠퍼스’를 운영,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 환경부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오는 26일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 등을 거쳐 선정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경연대회를 열고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평가해 10여 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로 8주년을 맞는 ‘LG소셜캠퍼스’에는 최근까지 총 130억 원이 투입됐고 110여 개 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다자간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상생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할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은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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