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문자 등 핵심 기능에 충실
VoLTE∙영상통화∙재난문자 수신 지원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텔레콤과 KT는 3G, LTE는 물론 와이파이까지 데이터 이용을 완벽 차단한 삼성전자의 '갤럭시J2 Pro'를 13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갤럭시J2 Pro'는 휴대폰의 핵심 기능만 골라 담은 5인치 LTE 폰이다. VoLTE, 영상통화, 재난문자 수신 등 꼭 필요한 전화·문자 기능을 모두 지원하지만 데이터 이용은 완벽히 차단했다. 공부에 집중하고자 하는 수험생, 데이터 이용 니즈(Needs)가 없는 어르신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출고가는 19만9100원이다. 

SK텔레콤은 '표준요금제(월 1만2100원, VAT 포함)' 기준 공시지원금 7만원을 받아 12만9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band 데이터 세이브(월 3만2890원, VAT 포함)' 기준으로는 공시지원금 15만4000원을 받아 4만5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J2 Pro' 제품./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또한 정부와 함께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 지원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해당 고객이 '갤럭시J2 Pro'로 교체 시 추가 지원금을 받아 기기값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돼 요금 부담도 덜 수 있다.

KT는 '갤럭시 J2 Pro'를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샵에서 13일부터 판매한다. 
 
KT가 지난달 출시한 'LTE 음성 요금제'를 선택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TE 음성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만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1만원 대의 부담 없는 요금제다. 'LTE 음성 18.7 요금'은 월정액 1만8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LTE 음성 12.1 요금'은 월정액 1만2100원에 문자 50건을 제공한다. 문자는 SMS 뿐만 아니라 LMS, MMS도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손정엽 KT Device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갤럭시 J2 Pro는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연락처가 필요한 수험생 맞춤형 단말"이라며 "KT의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로 부담 없이 J2 Pro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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