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달 맞아 우주부품시험센터 등 방문
[미디어펜=김영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유영민 장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첨단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주산업의 생태계 조성 현장을 방문하고,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최초의 우주부품시험 센터의 착공을 기념하고, 우주 산업체 현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의 미래과학산업 발전을 주도할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 교직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히 호응을 얻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부품 전문시험기관으로, 태동기인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 위상 제고를 위해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진주시, 항우연 등이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올 한해만 해도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10월)와 2기의 위성 발사(8월, 11월)가 예정돼 있으며, 우리나라 우주개발 프로그램은 전문연구기관인 항우연이 주관해 대부분의 부품 및 시스템 100여개를 개발, 전문기업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주기업은 기술력과 개발역량을 자연스럽게 성숙해가는 과정을 겪고 있으나제작한 부품 성능검증 시설이 부족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산업분야 전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 산업분야 노하우를 반영해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인 '진주·사천을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 구축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우주부품시험센터에는 미 항공 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22종 140억원 규모의 시험 장비를 구축, 시험전문인력을 통해 우주부품에 대한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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