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시리아 정권을 뒷받침하는 러시아가 제출한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 대응한 미국·영국·프랑스의 공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14일(현지시간) 부결됐다.
안보리는 이날 시리아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러시아가 마련한 시리아 결의안을 상정했지만 공습당국인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일제히 거부권을 행사했다.
러시아와 중국, 볼리비아 등 3개국만 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가 제출한 결의안은 서방진영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억제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의안은 미국등의 반대로 현실적인 채택이 불가능 하지만 러시아가 서방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입장을 재확인 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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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정권을 뒷받침하는 러시아가 제출한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 대응한 미국·영국·프랑스의 공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14일(현지시간) 부결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